출처 : 이투데이


미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경연장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중국의 공세가 올해에도 그 위력을 더하고 있다.




드론과 같이 중국이 전통적으로 앞서나갔던 분야는 물론 인공지능(AI)에서도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들은 자체 브랜드를 달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아직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다양한 협력사를 끼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중국의 내수시장이 워낙 큰 탓에 성장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더 이상 중국을 ‘베끼기’나 ‘기술 추격자’로 보기에는 이미 중국이 가진 잠재력과 수준이 상당히 위협적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부스에는 유난히 중국어가 많이 들렸다. 제조업이 아닌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알리바바가 ‘CES 2018’에 전시장을 차린 것은 자체 인공지능 스피커 ‘T몰 지니’를 알리기 위해서다. 중화권 관람객들은 알리바바의 이 인공지능 기기에 명령을 내리고 성능을 시험해보며 신기해 했다.

아직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알리바바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80%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전자 업체들이 주로 기기제어 쪽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 알리바바는 유통관리 면에서 인공지능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최대 포털업체 바이두는 자체 AI 플랫폼인 ‘듀어오에스(DUER OS)’를 전시했다. 바이두는 듀어오에스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휴대전화, 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선보였다. 바이두는 이외에 AI에 기반을 둔 독자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2.0을 선보였다. 아폴로 2.0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퓨처모빌리티는 전기차 바이톤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1회 충전에 520㎞ 주행이 가능하고 곡면 디스플레이에 제스처·얼굴·감정 인식이 가능한 AI 기능을 갖췄다. 샤오펑 모터스도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은 삼성이나 LG 같은 국내 프리미엄 제조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디자인이나 완성도 면에서 차이가 느껴졌지만, 중국의 맹공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물류에서의 활용도가 기대되는 드론 역시 중국업체들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세계 1위 드론 기업 중국 DJI가 올해도 대거 제품을 들고 나온 데 이어, 파워비전테크놀로지는 물속에서 작동하는 드론 제품군인 파워돌핀을 선보였다.

올해 CES에 참가한 전체 기업 약 4000여개 중 3분의 1가량이 중국업체다. 이제 중국을 빼놓고 CES를 말하기 어려운 이유다. 현지를 찾았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4G 후반기에 오면서 중국이 빠르게 달려가고 있는데, 오히려 우리가 기술 격차를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CES 현장에서 중국의 ‘IT굴기’는 세계를 향해 거침이 없었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정학적 불안↑…올 GDP 성장 1.8%로 급락


올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이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큰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신화통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소재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은 ‘세계 경제 전망(Global Economic Prospects)’이라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합성어)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으로 인해 이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 수준으로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메나 지역의 GDP 성장률은 5%에 달했었다. 

 세계은행그룹 보고서는 “(메나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다양한 외교적 긴장으로 인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메나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의 사례로 지난해 6월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이 카타르와 외교 및 경제적 관계를 단절한 사례를 들었다. 보고서는 “해당 국가들과 카타르 간 해상 및 항공 연결이 단절됐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예상보다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도 메나 지역 산유국들의 경세 성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은행그룹이란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각국의 재건사업을 돕기위한 목적으로 1946년 만들어졌다. 현재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과 정책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개발협회(IDA), 국제금융공사(IFC), 국제 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기구다. 흔히 IBRD와 IDA를 묶어 세계은행이라고 부른다.


美 12월 수입물가 0.1%↑…월가 전망치보다 크게 낮아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12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인 0.5% 상승을 크게 하회한 것이다. 지난 4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수입물가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12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3.0% 상승했다. 이는 2011년의 8.5%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12월 수입 석유류와 석유 제품 가격은 전월 대비 2.0% 올랐다. 원유 가격도 2.5% 상승했다. 석유를 제외한 12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2% 내렸다. 

12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1% 내렸다. 12월 수출가격은 전년대비로는 2.6% 올랐다.


英 11월 산업생산 전월비 0.4%↑…시장 전망치와 일치


지난해 11월 영국의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영국 통계청(ONS)은 10일(현지시간)  영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2.5% 올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년 대비 11월 영국의 산업생산은 전문가 예상치인 1.8% 증가를 웃도는 내용이다.


같은 달 제조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 증가를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영국의 11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를 상회한 내용이다.

11월까지 석 달 동안 산업생산은 1.2%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1.4% 증가했다



시카고 연은총재 "금리인상, 올해 중반까지 유예해야"
"인플레이션 상승 여부 지켜본 뒤 결정"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중반까지 기준 금리 인상을 유예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지부진한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켜본 뒤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에번스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일리노이 주 레이크포리스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상승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금리 인상을 유예하는 비용이 그리 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만일 올해 중반 쯤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상승한다면 우리는 그 즈음에서 점진적인 페이스로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 너무 늦기 전에 연방기금 금리를 보다 중립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함께 금리인상에 반대표를 던졌다. 당시 두 사람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1.5% 오르는 데 그쳤다. 에반스 총재는 올해는 FOMC 투표권을 행사하는 멤버가 아니다. 

 연준은 지난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연 0.25~0.5%에서 0.50%~0.75%로 인상했다. 7년 동안 지속된 제로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이어 일 년 만인 2016년 12월 14일 기준금리는 0.25~0.50%에서 0.25%포인트 오른 0.50~0.75%로 조정됐다. 

 지난해에는 3월과 6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을 실시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1.25%~1.50%로 오른 것이다. 미국은 올해에도 최소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中, 비트코인 전면금지 압박…WSJ "가상화폐 대혼란 가능성"
중,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 전력 80% 차지
 

중국이 소리 소문없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시키는 조처를 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가상화폐공개(ICO)를 불법으로 규정한 데 이어 관련 계좌 개설을 금지하고 자국 내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시키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 시장이 은밀한 돈 세탁의 통로로 이용되는 등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판단 아래 가상화폐 시장을 정리하기 위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일 각 지방에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질서 있게 퇴출시키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한 비공개 회의에서 각 지방정부에 에너지원, 전력사용, 환경보호 등 조처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을 압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데는 엄청난 양의 전력이 소모된다. 방대한 데이터센터와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 연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소재 연구기관인 차이날리시스Inc.(ChainalysisIn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여 년 동안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된 전 세계 컴퓨터 전력의 80%는 중국에서 충당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전 세계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대부분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값싼 컴퓨터를 구하기도 쉽고, 전기요금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차이날리시스의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중국이 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의 80%를 끊는다면 이를 복구하는 데는 수주 혹은 몇 달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드웰은 “만일 중국이 모든 채굴장의 전원을 갑자기 끊어버릴 경우 매우 높은 수준의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그 충격이 어느 정도일지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라고 말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강렬한 수상 소감으로 2020년 미국 중간선거 대권 '잠룡'으로 급부상한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63)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10%포인트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



<4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마징가Z>

일본의 애니메이션, 로봇 매니아들이 술렁이고 있다. 마징가 데뷔 45년 만에 마징가Z가 은막 귀환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신작 마징가 애니메이션 영화 <마징가Z 인피티니>가 오는 토요일(1/13)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개봉한다.




마징가Z는 1972년 12월 3일부터 1974년 9월 1일까지(총 92화)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일본을 대표하는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30%가 넘는 최고시청률(당시 지상파 채널 7개)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을 뿐 아니라 초합금 시리즈를 비롯한 관련 완구 개발 등으로 캐릭터 산업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일본 종영 이듬해인 1975년 8월부터 <우주의 왕자 빠삐>의 후속으로 매주 월요일 방영되며 역시 큰 인기를 누렸다.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으로 시작되는 주제가는 당시 유년 시절을 보낸 40~50대의 귀엔 아직도 선하다.





마징가 TV시리즈 방영 45주년, 원작자인 나가이 고(永井豪)의 만화가 데뷔(1967) 5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마징가Z 인피니티>는 TV시리즈에서 주인공 카부토 코지(兜甲兒, 한국명 쇠돌이, 현행 외국어 표기법으로는 '가부토 고지'가 맞다. 여기서는 통상 널리 쓰이는 표기를 따랐다)와 마징가Z가 악의 과학자 닥터 헬(DrHell)과 그가 이끄는 지하제국의 세계정복의 야망으로부터 지구를 구한 뒤 10년이 흐른 상황에서 시작한다.

코지는 자신의 할아버지(카부토 쥬조), 아버지(카부토 켄조)의 뒤를 이어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지는 후지산 인근 지하에서 정체불명의 초거대 유적 '인피니티'와 그로부터 나온 수수께끼의 생명체 '리사'와 조우하고 이와 때를 같이해 닥터 헬과 그가 이끄는 기계수(機械獸)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코지는 마징가Z와 함께 또 다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싸움에 나선다.

원작 <마징가Z>의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그대로 나오지만 10년의 세월 동안 많이 변모한 모습이다. 공식 사이트(www.mazinger-z.jp)의 캐릭터 소개를 보면 광자력연구소의 소장이던 유미 겐노스케 박사는 일본 총리가 됐고, 유미 박사의 딸이자 코지의 단짝으로 여성 로봇 아프로다이A(에이스)를 조정했던 유미 사야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광자력연구소장이 돼 있다. 코지의 동생으로 원작에서 초등학교 5학년 설정이었던 가부토 시로는 이제 지구를 방어하는 통합군의 소대장으로 성장했다.

원작의 후속작 <그레이트마징가>에서 그레이트마징가를 조종했던 츠루기 테츠야, 여성 로봇 비너스A의 조종사 호노 준, 코지의 친구로 보스보롯을 조정하는 보스도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닥터 헬은 물론 그의 부하 브록켄 백작과 아슈라 남작, 그들이 조종하는 기계수 등 악역들도 부활해 돌아왔다. 물론 CG기술의 발달과 함께 화면은 한층 화려해졌다. 마징가Z는 물론 그와 싸우는 기계수들은 모두 3D CG로 제작됐다.






<원조 슈퍼로봇>

수많은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가운데 마징가Z가 유독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조종사가 로봇에 직접 타고 조종하는, 최초의 탑승형 로봇이라는 점이다. 마징가Z보다 먼저 나온 애니메이션 로봇인 우주소년 아톰(1952,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蟲) 원작)은 로봇이 스스로 의사(意思)를 갖고 행동하는 안드로이드형 로봇이었고, 철인28호(1956, 요코야마 미쯔테루(橫山光輝)는 리모트 컨트롤러로 조종하는 원격조정형 로봇이었다.

나가이 고는 교통체증에 걸린 자동차들을 보고 있다가 "자동차에서 다리가 나와서 앞 차들을 넘어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발상에서 탑승형 로봇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어린 시절 보고자란 아톰, 철인 28호와는 전혀 다른 설정의 로봇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획기적인 점은 주인공 코지가 수직이착륙 비행기(TV방영 초반에는 호버파일더, 후반에는 제트파일더)를 타고 거대 로봇의 머리 부분이 도킹해 사실상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징가Z가 아직 '에네르거Z'로 불리던 초기 구상 단계에는 주인공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킹하는 설정이었다. 이런 탑승형 로봇 구상은 그 뒤로 수많은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축을 이루며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이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핵심 분야로 우뚝 서는 데 큰 바탕이 된다.



올해 73세가 되는 나가이 고가 '슈퍼로봇의 아버지'로, 마징가Z가 '원조 슈퍼로봇'으로 불리는 연유(緣由)다. 나가이는 '슈퍼로봇의 아버지'라는 별명에 걸맞게 마징가 시리즈 <그레이트 마징가>, <UFO로보 그렌다이저>, <갓마징가>, <마징카이저>는 물론 변형합체 로봇의 원조격인 겟타로보 시리즈(이시카와 켄(石川賢)과 공작(共作)), 강철 지그(야스다 다츠야(安田達矢)와 공작) 등을 이어가며 이후 다른 작가들에 의해 전개된 건담 시리즈, 용자(勇者) 시리즈(용자왕 가오가이가 등) 등 향후 로봇 애니메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문화산업적 의미>

마징가Z는 상업적 의미도 큰 애니메이션이다. 마징가Z 방영 직전인 70년대 초 일본에서는 비싼 제작비로 인해 애니메이션 제작 건수가 감소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최초의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의 높은 시청률이 완구 등 캐릭터 상품 시장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도 제품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는, '초합금'(부분이 금속으로 이뤄진 가동 피규어) 시리즈(1974), '점보머신더'(60cm 정도 크기의 대형 플라스틱 로봇 완구) 시리즈(1973)가 마징가Z의 성공을 계기로 시작됐다(당시 '초합금' 100만개, '점보머신더' 50만개 판매 추정). 이 작품을 계기로 당시 제과업체가 주도하던 애니메이션 스폰서의 자리는 완구업체 주도로 넘어가게 됐고 TV의 애니메이션 방영도 다시 늘게 된다. 완구업체가 주도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관행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큰 인기는 음반판매로도 이어져 당시 주제가 음반은 70만장이 팔리는 빅 히트를 기록했다. 신작 역시 피규어, 주제가 음반 등 수많은 관련상품을 준비 중이다.




일본동화(動畵)협회는 지난 가을 2016년도 일본의 애니메이션산업 시장규모기 2조9억엔(약 20조원)를 기록해 사상 처음 2조엔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내년도 예산과 맞먹는 규모이다. 이 가운데 해외 방영·상영 등으로 나라 밖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7,676억엔(약 7조3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1.6% 성장을 기록했다. 캐릭터 등 관련상품 매출은 5,627억엔(약 5조4천억원), 음반 등 관련 음악상품 매출은 285억엔(약 2,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 산업에서 우수한 문화 콘텐츠의 힘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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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맛으로 먹기도 하지만 호기심에 즐기기도 한다. 전 세계에는 수많은 음식이 존재하는데, 그중 우리가 아직 보고 먹지 못한 음식은 우리가 그동안 먹은 음식보다 훨씬 다양하다. 타국에 여행할 때면 그 나라의 고유 음식을 먹곤 하는데, 기본적으로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가진 과일은 비교적 가장 만만하게 도전할 수 있는 음식이다. 이름도 독특하고 난생처음 보는 비주얼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독특한 모양새에 한 번, 그 맛에 또 한 번 놀라게 되는 이색 과일. 마치 판타지 세계에 온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세계의 이색 과일을 하나씩 살펴보자. -데일리라이프-



패션프루트(Passion Fruit)







뷔페 또는 샐러드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션프루츠는 100가지의 향이 난다 하여 백향과라고도 불린다. 살짝 단단한 검붉은색 껍질을 자르면 노란 과육 안에 검고 작은 씨앗이 수없이 박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기만 해도 신맛이 느껴지는 이 과일은 실제로도 맛과 향이 굉장히 새콤하다. 다른 과일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많고 신맛이 강해 주로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주스나 잼으로 가공해서 먹는다. 최근 우리나라 거제지역에서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예전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스타프루트(Star Fruit)



이름과 생김새가 똑 닮은 스타프루트. 잘라낸 단면이 마치 별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스타프루트는 별사과나 오렴자라고도 불리며, 중남미에서는 카람불라로 불리는 과일이다. 동남아시아 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열대과일의 하나로 연두색이나 노란빛을 띠며, 향은 매실과 비슷하고 한입 베어 물면 배처럼 수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프루트는 다른 열대과일보다 신맛이 강한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며, 항산화 기능을 하는 비타민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 과일로 꼽힌다. 껍질이 얇기 때문에 생으로 즐겨 먹으며, 잼이나 주스 등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핑거라임(Finger Lime)



아기 손가락처럼 통통한 모양새를 한 귀여운 과일 핑거라임. 호주 원산의 시트러스 계열 과일 종류로 열매는 손가락 모양과 비슷해 핑거라임, 열매 속은 캐비어 모양과 비슷해 캐비어라임으로 불리기도 한다. 색깔은 노란색, 보라색, 검은색, 핑크색 등 다양하며, 탱글탱글한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과 매혹적인 향이 특징이다. 시트러스 계열 특유의 상큼한 향이 좋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대게 장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불수감



손가락이 여러 개 붙은 것처럼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불수감. 열매의 형태가 부처님의 손을 닮았기 때문에 불수감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과일로, 중국에서는 행운으로 상징으로 쓰기 위해 관상용으로 재배했으며,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감귤류 과일로 겨울에만 자라며 시트러스 향과 달콤한 맛이 난다. 특히 유자와 맛과 향이 비슷하다.


노니(noni)



세계에서 가장 맛없는 과일로 불리는 노니. 화산지역에서 자라는 열대과일로 기이한 생김새와 불쾌한 맛, 고약한 냄새로 거부감이 드는 과일이지만, 다양한 효능과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슈퍼푸드 중 하나다. 2000년 전부터 페르시아인들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쓰이며 그 효능을 입증한 노니는 20가지가 넘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고 피부미용, 면역력 증강, 변비 해소, 염증 치료 등과 같이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페피노(pepino)



페피노는 은은한 멜론 향이 나기 때문에 멜론의 한 종류라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과일이다. 옅은 주황빛을 띠는 껍질에 보랏빛 얼룩무늬가 나 있고, 달걀처럼 타원형이다. 식감은 토마토와 비슷하며,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부하다. 다만 단맛이 적고 멜론 향과 참외 향이 나며, 더불어 비누 향이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떠먹거나, 쓴맛이 나는 껍질을 벗겨서 먹는다. 토마토처럼 끓는 물속에 넣어 데치면 잘 벗겨진다.


랑삿(Langsat)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인 랑삿. 탁구공만 한 크기로 껍질을 까서 과육만 먹는다. 또 다른 열대과일 롱간과 겉모습이 비슷한데, 롱간은 하나의 과육으로 되어 있는 반면 랑삿은 마늘처럼 4~5쪽으로 나누어져 있다. 과육의 모습은 리치와 비슷하다. 껍질을 까면 끈적한 수액이 흰색 과육을 감싸고 있는데, 리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맛은 훨씬 달콤하다. 쫀득쫀득하면서 과즙이 풍부하고 달콤새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랑삿은 생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설탕이나 시럽에 절여 먹기도 한다.


스낵파인Snack pine(보고르파인애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과일인 스낵 파인은 대만 품종의 과일로, 주로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재배한다. 껍질을 제거해서 먹는 기존의 파인애플과 달리 과육을 하나씩 떼먹는 것이 특징으로, 일단 파인애플 끝부분을 잘라내고 한 조각씩 뜯어 먹으면 된다. 심지 부분까지 다 먹을 수 있으며, 과육보다 더 달콤하고 아삭아삭하니 식감도 좋다.


 키와노멜론(KiwanoHorned Melon)



도깨비방망이처럼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인 키와노멜론. 아삭아삭한 식감이 오이와 비슷하여 뿔난 오이라고도 불린다. 뾰족뾰족한 뿔 끝에는 가시가 박혀있어 자칫 잘못하면 손이 베일 수 있으므로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반으로 잘라 빨아먹거나 숟가락으로 떠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단맛보다 신맛이 강하다.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소금이나 설탕을 뿌려 먹으면 더욱 풍부한 과일의 향미를 느낄 수 있다.


사포딜라(Sapodilla)



언뜻 보면 우리나라의 살구와 비슷한 생김새를 한 사포딜라. 태국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로, 단면으로 자르면 과육이 우리나라의 단감과 비슷해 태국의 단감으로 불린다. 과육 속에는 검은색 씨앗이 박혀 있는데 이 모습마저도 단감과 비슷하다. 잘 익은 사포딜라는 자스민 향이 진하게 나고, 유난히 달콤한 맛이 강한 과육은 벌꿀이나 캐러멜과 비슷한 맛이 난다. 라임즙 또는 코코넛 즙을 뿌려 먹거나 주스로 즐겨 마신다.

 

#패션프루트#스타프루트#핑거라임#불수감#노니#페피노#랑삿#스낵파인#키와노멜론#사포딜라

출처 : 게방식당



흡사 소담한 카페테리아나 베이커리를 연상시키는 외관과는 

달리 이곳은 게장 전문점이다. 패션 마케터 방건혁 대표와 

25년간 게장 전문점을 운영해온 부모님의 합작으로 

탄생한 게방식당은 게장이라는 한식 메뉴를 보다 

다양한 고객층에게 선보이고자 만든 곳이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세트뿐만 아니라 좀 더 먹기 수월한 게알 백반, 

전복장 백반, 새우장 백반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세트에는 기본적으로 밥과 국, 기본 반찬을 함께 제공하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미쉐린가이드-


#게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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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mist님 블러그



간장 게장 하면 보통 간이 세고 짜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 집은 짜지 않아서 먹기 편했어요.

입맛이 없을때 들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없는 반찬이 여러개 나오는 한식집보다는 

반찬이 좀 적게 나오더라도 하나하나 정성과 손맛이 깃든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음식점이 사랑받고 있는 요즘입니다.

어느 업종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결국은 

"작은 것부터 정성을 기울인다"라는 말이 진리인 것 같아요.



게살백반 - Biomist


간장새우백반 - Bi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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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M님 블러그


그렇다면

E-UM의 주관적인 평가는...

가격대비 SO..SO

분위기는 너무 좋은데 가격대가 착한듯 하진 않았습니다.

맛은 찬도 그렇고 메인 음식도 그렇게

텁텁하지 않은 맛이더군요..

E-UM의 주간적인 입맛들이 음식을 다 먹고 마지막에 입에남는

텁텁함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게방식당은 깔끔하더라고요

그리고 간은 전체적으로 심심한편입니다.

짜게 드시는 분들은 싱겁다고 느끼실수도..

아참 그리고 저는 간장보단 양념이 맛있었는데

약간 맵습니다.




간장게장/양념게장 - 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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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잇님 블러그


간장베이스의 게알백반이 등장합니다. 

일단 많이 짜지않아서 좋았던것같아요 .

밥과 슥슥비벼먹으면 핵꿀맛!!깔끔한 상차림에 

조금짠듯한 입을 깨끗하게 해줄샐러드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것같아요  

역시 게알에는 흰쌀밥이지요~맛있어요~양이 조금 적은느낌 



게알백반과 구성은동일하고 매콤함을 더 많이느낄수있는 

양념게알백반! 쩌는 매콤한절 잘 먹지못하기때문에 

알백반이 개인적으로 더 맛있었던것같아요  

하지만 너무맛있다


세련된 인테리어!감각적인곳!
강남구청역 맛집으로 가격대는 조금 센편이지만 

분명히 몇번을 더 갈것같은 게방식당!!!비리지않고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즐기는 

간장게장, 양념게장!!

데이트 하기에도 좋을것같아요~



게알백반/양념게알백반 - 임두잇


임두잇님 블러그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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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지님 블러그


....주문을 하니 나온 기본 찬들.
미역국도 맛있었다. 
비린맛이 하나도 안나서 좋았음.
간장게장과 게알을 비볐을때 함께 먹으면 좋을 김도 있다. 
병아리콩 조림도 있고 ㅋㅋㅋ. 백반이 제대로 구성되어 있다.

게장은 금방 나왔다! 
게 한마리를 네등분 해서 나왔는데, 

강남구청 게방식당은 국내산 암꽃게만을 

사용한다더니, 그래서 그런지 알이 꽉 차있었다! 꺄후.
전에 신사동에서 프로간장게장을 먹었을때 

영접했던 게님보다 알이 더 많았다. 

게알을 좋아하는 나로썬 굉장히 흡족스러웠던 부분.



간장게장세트 -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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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좋은 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는 

정설을 보여준 게방식당에 대한

블러그님들 평가 입니다.

부모님이 신사동 게장골목에서 30년을 장사하신

노하우를 그대로 물려주신듯 ^^

지금도 부모님이 주방을 책임져 주신다고 

하니, 맛은 일단 보장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수 많은 블로거님들은 점심을 추천하셧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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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는 ‘17년 한-베 무역동향

 

 o ‘16년을 기점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2위 수입국, 6위 수출국이 되었으며 ‘17년 11개월간 對한국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46.4% 증가한 425억 달러, 對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62%증가한 135억 달러를 기록함

 

  -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각종 기계 및 기계 부속품, 의류, 휴대폰, 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음

 

  -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휴대폰, 의류,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기계 장치, 해산물, 목재 등이 있음

 

 o ‘15년 12월 발효된 VKFTA(Vietnam-Korea FTA)를 통해 두 국가 간의 무역이 더욱 활발해짐

 

  - VKFTA(Vietnam-Korea FTA)를 통해 베트남은 관세의 89.2%를, 한국은 95.4%를 제거하였고, FTA 발효 이후 두 국가 간의 무역량은 90%이상 증가하였음

 

 o VKFTA(Vietnam-Korea FTA)는 ‘07년 발효된 AKFTA(ASEAN-Korea FTA)보다 적용 범위가 훨씬 더 넓어 AKFTA(ASEAN-Korea FTA)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승용차, 화장품, 가전제품, 합성수지도 양허 대상에 포함됨

 

  - VKFTA(Vietnam-Korea FTA)는 관세인하 이외에도, 투자 및 지적재산권, 통관 단순화, 무역 세이프가드, 기술 장벽, 전자상거래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침

 
베트남 對한국 수출 및 수입액 추이
                                                                                                                             단위 : 10억 달러

 

□ 돌아보는 ‘17년 한-베 투자동향

 

 o 베트남은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안정적인 정치상황 및  9300만 인구를 가진 내수소비시장을 바탕으로 많은 국가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베트남은 많은 무역협정타결을 통해 무역대국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임금상승 및 사드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 이후 한국에게 매우 매력적인 대안투자국으로 다가옴



 

 o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축적된 FDI 금액은 575억에 달하며 ‘17년 11개월간 한국의 베트남 FDI 투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54.3% 증가한 약 82억 달러, 그 중 65%가 제조업으로 투자됨

 

  - 삼성디스플레이社의 25억 달러 자본증대, 롯데社의 에코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886 백만 달러 투자 등이 FDI 투자금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하였음

 

 o 한국기업들은 베트남기업 M&A에도 열을 올리고 있으며 ‘16, ‘17년 2년간 M&A규모가 5억 달러에 달함

 

  -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CJ社의 Cau tre社인수, Daesang社의 Duc Viet Food社 인수, Sinh Han은행의 ANZ은행 인수 등이 있음


한국의 베트남 FDI 투자액 추이
                                                                                                              단위 : 10억 달러


□ 베트남 사업 환경 위험요소

 

 o 베트남 노동인구의 78.5%가 업무분야 전문학위나 자격증등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전체의 9%만이 대학 혹은 그 이상의 학위를 취득함

 

  - 최신기술 및 외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엔지니어들이 대다수이며 매니저들 역시 노동법 및 재무 관련지식이 매우 부족하여 업무역량이 떨어짐
 
  - 노동력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이테크제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있어서는 투자매력도가 떨어짐



 

 o ‘16년 국가별 청렴도 조사에서 베트남은 176개국 중 113위에 랭크되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심지어 중국보다도 더 청렴도가 낮게 나올 만큼 부패정도가 심각하며, 이는 베트남 내에서 사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임

 

 o 베트남 사업관련규정과 세금관련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것 또한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에게는 큰 어려움임

 

  - 새롭게 생기는 각 법령과 규정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계부처 및 책임부처가 불명확해지고 모순적인 정책들이 많이 생겨났으며, 베트남 사법부는 논쟁이 생겼을 경우 주로 로컬회사나 정부의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음

 

  - 또한 복잡한 세법으로 인해 조세의무 이행 시간이 동아시아 평균인 189시간에 비해 498시간으로 훨씬 많음

 

 o 한국기업들의 잘못된 기업관행 및 문화가 베트남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데 실제로 ‘09년 ~ ‘14년까지 일어난 베트남 내 파업 중 40%가 한국기업임  
   
  - ‘15년 1000명의 노동자가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파업 및 시위를 일으키는 등 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인 만큼 한국기업들은 노동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VNR(Vietnam Railways)社 철도 운송 개발 현황

 

 o 베트남 국유 철도기업인 VNR社는 China Railway社와의 협력을 통해 Nanchang시 Huangang 역과 Hanoi시 Yen Vien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열차를 런칭 했으며 이는 두 나라를 잇는 첫 번째 컨테이너 열차임

 

  - 해상운송으로 15일이 걸리던 거리가 철도운송 덕분에 4일로 줄어들고 통관역시 간편해졌으며, 차도를 통해 운송했던 것보다 비용이 반으로 줄어듦

 

  - 양측은 우선 1주일에 한번 철도를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수효가 증가한다면 주 3회까지 늘릴 예정임

 

 o VNR社의 이번 컨테이너 열차는 경쟁이 심한 물류서비스 시장규모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며 물류서비스시장 내 열차운송이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만들 것임

 

  - VNR社는 사업 확장을 위해 더 많은 국가 지원금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몇 년 후에는 교통 분야 전체 국가 지원금의 2~3%를 VNR社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국경 간 운송 CBT(Cross-Border Transport)

 

 o VNR社와 VN Post社(베트남 우편서비스 선도기업)는 중국-베트남 연결 철도를 통한 개인 택배 서비스 및 대량 운송서비스 협력계약을 맺음
 

  - 이러한 협력 움직임들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교통망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며 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중국사이의 운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임

 

 o 실제로, 중국과 베트남사이의 CBT 운송은 해상운송의 손실 위험과 항공운송의 높은 비용을 모두 보완하는 합리적 운송수단으로 많은 수출기업들이 선호하는 운송방법임

 

 o CBT 운송 주요 제품으로는 Samsung社, LG社, Foxconn社, Canon社, Foster社의 전자제품 및 자회사들의 재공품, 반제품 등이 있음
 

  - Lear社, Adidas社, Nike社, Levi's社의 의류제품, Honda社, Toyota社, Yamaha社, GM社의 자동차제품역시 주요 CBT 운송품임

 

 o 중국의 Zen Yang Logistics社는 Nanning-Hanoi 열차를 통해 전자제품 및 하이테크 제품들을 운송하고 있으며 주 고객층은 Samsung社, Foxconn社 및 글로벌 포워더 들임

 

  - 동사가 철도 운송을 적극 활용함에 따라 1달 운송량이 평균 70~80컨테이너에서 400컨테이너로까지 빠르게 성장함


 
□ VNR(Vietnam Railways)社 향후 계획 및 전망
 

 o VNR社는 하역 설비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운송비용 및 운송시간을 줄일 것이며 항구로 연결되는 철도 건설 투자 역시 고려 중에 있음

 

  - 우선, 하이퐁 시 북부 Vat Cach항구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항구로 연결되는 철도를 지속적으로 개발 할 것임



 

 o VNR社는 각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건설역시 고려중이며 내륙연계수송기지*(Inland container depots)건설을 통해 산업단지 내 여러 사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해상 또는 항공 운송화물의 취합, 분류, 장치 및 혼재 등의 작업을 위하여 항만이나 공항이 아닌 내륙에 조성된 지역



 

  - Saigon Newport社와 협력하여 Binh duong성과 Ha noi시에 두 개의 내륙연계수송(Inland container depots)기지를 건설 중이며 Thanh Hoa성 화물 역(Cargo Station) 역시 건설 고려 중에 있음

 

 o VNR社의 두 유닛 Hanoi Rail Way社와 Saigon Rail Way社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합병을 진행 중이며, 교통부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동 합병을 통해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합쳐진 큰 규모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산업 변화에 적응할 준비를 하고 있음

 

 o VNR社는 추후 국영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여러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일반 여행자들에게도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임  -한국무역협회제공-


미국과 캐나다 등 광범위한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대장균(E. coli) 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가 지목된 가운데 미국 보건 당국이 출처 확인과 리콜을 유보,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가 식중독 우려를 이유로 "로메인 상추 섭취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미국 최대 식품공급업체 '컴패스 그룹'(Compass Group)이 로메인 상추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로메인 상추는 각종 샐러드와 샌드위치, 햄버거에 들어가는 일상적 식재료로, 미국내 유통량 대부분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생산된다.


미 전역의 병원, 회사 구내식당, 학교 급식실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컴패스 그룹은 각 배급처에 "보건 당국이 상세 정보를 발표하기 전까지 로메인 상추 대신 대체 녹색 채소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일부 식품유통업체들도 자율적으로 진열대에서 로메인 상추를 치우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1월과 12월 사이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서 50여 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O157:H7)에 감염돼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고된 감염 환자 수는 캐나다 41명 미국 17명이며, 사망자는 캐나다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이 광범위한 식중독 사태의 원인을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발표했고 '컨슈머 리포트'도 자체 조사를 통해 로메인 상추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리콜을 촉구했으나, CDC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종 확인을 미룬 상태다.


USA투데이는 미국에서 생산·유통되는 녹색 채소의 90% 이상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재배되며 일부가 멕시코에서 수입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장균 오염 상추의 생산 및 가공 장소 등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힘든 실정이다.


미국에서 감염 환자가 보고된 주는 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버몬트·뉴햄프셔·뉴욕·코네티컷·버지니아·캘리포니아·워싱턴·네브래스카 등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당분간 포장 제품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일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으나, 워낙 일상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식재료이다 보니 불안감을 떨치기 어렵고 다른 녹색 채소의 안전성에 대해서마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의 대장에 사는 대장균은 장내에서는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고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나, 일부 병원성 대장균은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키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수입상추 파는곳은 또 된서리 맞겠네요 ㅡㅡ;;



&quot;자원에 안보 달렸다&quot; 美, 국방부 나서 희귀금속 확보戰



첨단산업의 비타민, 희소금속의 교역동향과 시사점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붐을 타고 전 세계 희소금속 수요는 전례 없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새 코발트(131%), 텅스텐(58%), 리튬(33%) 등 주요 광종의 국제 시세는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천연광석의 9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5종에 달하는 희소금속 중 티타늄, 인듐 등 일부 광종을 제외하면 자급률이 0%에 가깝다. 또한 희소금속은 선물시장이 존재하지 않아 가격 급변동에 대비한 리스크 헤징이 어렵고, 매장 및 생산이 특정 국가에 집중되어 있어 공급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희소금속의 대중국 수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이를 낮추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희소금속의 교역을 원재료와 소재·부품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2016년 희소금속 원재료 교역은 수출 29.7억 달러, 수입 60.9억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원재료 수입에서 35종의 희소금속 중 대중국 수입비중이 1위인 광종은 12개(3위까지 포함시 27개)에 달했으며, 수입액 1억 달러 이상의 주요 원소 중에는 규소(45%), 텅스텐(56%), 마그네슘(72%), 코발트(36%)의 대중국 수입 비율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의 수입은 부품 산업의 경쟁력이 높은 중국일본에 대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는데특히 희토류의 경우 소재·부품의 대중국 수입 비중이 98%에 달하여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망간(81%), 리튬(67%)도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규소(31%), 니켈(34%), 탄탈륨(35%)에 대해서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1위를 기록했다.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해외 광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주요 희소금속에 대한 비축제도를 내실화하고 ▲도시광산을 통한 자원 회수를 활성화 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간 가공단계의 밸류체인을 잇는 ▲소재·부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힘써야 할 것이다. -김경훈-


원문보기 : 희소금속의교역동향및시사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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