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규제 움직임에도 가상화폐(암호화폐)열기는 뜨겁다.

특히 암호화폐 채굴에 필요한 전기량이 테슬라 전기차의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채굴장을 유치하기 위한 전용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버룸)까지 등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부업으로까지 암호화폐 채굴 관심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A사 사장은 부업으로 암호화폐를 직접 채굴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PC를 회사 사무실에 두고 운영하는 것인데, 해당 PC를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으로 구성해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게 한다. 작은 연산 코어를 수십 개에서 수백 개까지 탑재한 채굴PC의 GPU에서 일정한 규칙으로 생성된 고도의 암호화 문제를 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A사 사장처럼 직접 부업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하려면 만만치 않은 전기요금이 고민이다. 채굴PC를 꾸미는 데는 200만 원 정도 들었지만, PC뿐 아니라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에어컨 등 때문에 전기요금이 치솟는 것이다.

실제로 포천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모건스탠리 자료를 인용해 올해 비트코인 전력 수요가 세 배 이상 늘어나면서 아르헨티나 전체 전력 소모량과 맞먹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될 전력량이 125테라와트 시(T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에는 36TWh가 사용됐다. 불과 1년 만에 세 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포천은 또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은 테슬라 자동차 전부를 구동하는 데 소요되는 것보다 29배가량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전기료 때문에 채굴장 서버룸 사업도 각광…26일 블록체인협회 공식 출범

이처럼 암호화폐 채굴에 막대한 전기가 필요해지면서 산업용 전기요금 적용을 받는 서버룸이 암호화폐 채굴장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의 노른자 땅에 위치한 B 빌딩 8층에는 암호화폐 채굴장이 있다. 원래 이곳은 일본 통신사인 KDDI가 자국 기업의 통신망 등 인프라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빌려썼는데 KDDI가 철수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장으로 바뀐 것이다. 해당 빌딩 지하에는 비상전원이 가능한 랙시설이 들어서 있다.

암호화폐 채굴장은 지방에서도 관심이다.

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한국소프트웨어개발협동조합(이사장 김정용)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도시재생센터(센터장 강대학)와 블록체인 연구센터 IDC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당 IDC에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 기업도 유치를 추진하나 기본적으로는 신뢰성 있는 암호화폐 채굴장을 유치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 투기 과열이나 세금탈루 등은 법과 제도로 보완해야 하나, 우리나라만 거래소 폐지로 전부 부정하고 갈 순 없다”며 “암호화폐는 과반수를 변조해야 위조되는 등 탈중앙화의 가치를 추구해 현 정부의 철학과도 맞다. 토렌트 같은 P2P에 익숙한 젊은층일 수록 암호화폐가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그래서 채굴장 사업도 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분위기와 별개로, 오는 26일 20여 개 암호화폐 거래소와 30여 개가 넘는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대기업들이 참가하는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초대협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맡았던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이 맡는다.-이데일리-





2018년 초 베트남 자동차 시장 동향

 

□ ‘17년 베트남 자동차 판매 감소

 

 o ‘17년, CBU(Completely Built-Up)자동차 수입량은 94,000대였으며 전년 대비 16.8% 하락함

 

  - ‘12년부터 ‘16년까지 자동차판매량이 34.7% 증가하는 등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17년에는 판매량이 주춤하였음

 

  - ‘18년 아세안산 자동차 수입관세 철폐로 소비자들이 가격하락을 기대하게 만들어 ‘17년 자동차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임

 


□ ‘18년 초 베트남 자동차 시장 동향
 

 o ‘18년 아세안물품무역협정에 따라 아세안산 자동차 수입관세가 철폐되었지만,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수입자동차 가격은 한정된 수입(공급)량으로 하락하지 않음

 

  - (Honda社) 면세적용전인 ‘17년, Honda Vietnam社는 CR-V 2018을 400대 수입하였지만 추가적인 CR-V 주문은 법령 116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확정되지 않음

  

  · Honda Vietnam社는 물량 부족으로 어떤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추가 옵션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돈을 지불해야 함

 

  - (Ford社) 태국 Ford社로부터 수입하는 Everest 2018은 ’17년 10월부터 물량이 부족했으며 ’18년 들어 가격이 상승함

  

  · Ranger는 ’18년 이전 추가주문으로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지만 충분치 않으며, 전년 대비 가격이 상승

 

  - (Toyota社) ‘17년 베트남 SUV 최다 판매를 기록한 Fortuner도 CBU(Completely Built Up) 물량이 부족하여 CKD(Completely Knocked Down) 물량에 많이 의존하고 있음
 
□ 베트남 자동차 수입 관련 법령 Decree No. 116

 

 o 수입차량의 물량부족은 ‘18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발효된 법령 Decree No. 116(자동차 제조, 조립, 보증, 수입, 관리, 서비스에 관한 법령)인한 결과임

 

  - Decree No. 116은 자동차 배출량 및 안전테스트에 관한 규정을 구체화 하고 있으며, 이 법령으로 인해 베트남 내 자동차 수입절차가 매우 까다로워짐

 

  - 안전 테스트 과정이 약 2달이 소요되며 비용이 1대당 1000달러 이상이기 때문에 로칼 수입업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옴

 


 o 대부분의 베트남 내 자동차기업들은 수입차량 사양과 맞는 VTA (Vehicle Type Approval) 자격요건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각 국가들은 국내용 자동차만을 시험하고 인증하기 때문에 수입업자들은 스스로 수입자동차들의 시험 및 인증을 통해 수입자격요건을 갖춰야함

 

□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전망

 

 o 베트남 자동차 시장 전망의 가장 큰 이슈는 Decree No. 116의 개정방향이며 베트남 정부역시 수입업자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무역이 더욱 증진 될 수 있도록 개정할 의사를 비침

 

  - 베트남 수상은 산업통상부와 교통부에 법령발효 연기 및 개정을 요청한 적이 있음


 o Decree No. 116는 고객과 제조업체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지만 수입업자에게 과다한 요구를 하고 있어 연관 부처들은 협력을 통해 여러 문제가 되는 조항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음
 

  - 동 법령이 개정된다면 관세철폐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임


1. 개요

 

 소비자 직접 판매 등 온라인 소비자 기술(Online Consumer Technology) 판매량이 `17 3분기동안 전년대비 19% 증가함

 

 시장조사기관 NPD의 영수증 분석 서비스인 Checkout에 따르면 소비자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DTC) 매출은 34% 증가했으며 전체 전자상거래 매출의 13%를 차지함

 

 소비자 직접 판매란 제조업자가 총판, 도매상 등의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소매업자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며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임

 

 소비자 직접 판매는 중간 유통 과정이 단축되어 소비자는 기존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를, 생산자는 불필요한 유통 마진을 절약할 수 있음

 

 Dell, Apple, HP, Nike 등 대기업들은 일찍이 소비자 직접 판매에 공을 들여왔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홈과 같은 고성장 부문에서 DTC 매출이 급증함

 

 스마트 홈 관련 제품의 매출은 전체 DTC 시장점유율 9%에 그쳤지만, 온라인 판매 상위 10개 제품 중 3가지가 DTC로 판매됨

 

 `17 3분기동안 스마트홈 관련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2. 시사점

 

 전자상거래가 일반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TC 유통방식이 용이해지고, DTC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시장조사기관 Market Realist에 따르면 DTC매출은 `20년까지 1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힘

 

 DTC 판매 방식은 최종 소비자를 이해하고 고객 만족과 고객 경험을 관리 및 향상시키기에 효과적임

 

 DTC를 통해 기업은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심을 고취시킬 수 있음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고객데이터를 쉽게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한 데이터로 각 소비자에게 맞는 맞춤 쇼핑 환경을 구축 할 수 있음

 

 일부에서는 DTC 방식은 기존 소매업체나 대리점 등 소규모 유통 채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우려를 표함


첨부파일 ; 미국소비자직접판매매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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