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보는 ‘17년 한-베 무역동향

 

 o ‘16년을 기점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2위 수입국, 6위 수출국이 되었으며 ‘17년 11개월간 對한국 수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46.4% 증가한 425억 달러, 對한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62%증가한 135억 달러를 기록함

 

  - 주요 수입품목으로는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각종 기계 및 기계 부속품, 의류, 휴대폰, 플라스틱 제품 등이 있음

 

  -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휴대폰, 의류,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 기계 장치, 해산물, 목재 등이 있음

 

 o ‘15년 12월 발효된 VKFTA(Vietnam-Korea FTA)를 통해 두 국가 간의 무역이 더욱 활발해짐

 

  - VKFTA(Vietnam-Korea FTA)를 통해 베트남은 관세의 89.2%를, 한국은 95.4%를 제거하였고, FTA 발효 이후 두 국가 간의 무역량은 90%이상 증가하였음

 

 o VKFTA(Vietnam-Korea FTA)는 ‘07년 발효된 AKFTA(ASEAN-Korea FTA)보다 적용 범위가 훨씬 더 넓어 AKFTA(ASEAN-Korea FTA)에서는 허락되지 않은 승용차, 화장품, 가전제품, 합성수지도 양허 대상에 포함됨

 

  - VKFTA(Vietnam-Korea FTA)는 관세인하 이외에도, 투자 및 지적재산권, 통관 단순화, 무역 세이프가드, 기술 장벽, 전자상거래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끼침

 
베트남 對한국 수출 및 수입액 추이
                                                                                                                             단위 : 10억 달러

 

□ 돌아보는 ‘17년 한-베 투자동향

 

 o 베트남은 풍부하고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안정적인 정치상황 및  9300만 인구를 가진 내수소비시장을 바탕으로 많은 국가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베트남은 많은 무역협정타결을 통해 무역대국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임금상승 및 사드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 이후 한국에게 매우 매력적인 대안투자국으로 다가옴



 

 o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축적된 FDI 금액은 575억에 달하며 ‘17년 11개월간 한국의 베트남 FDI 투자액은 전년 동기대비 54.3% 증가한 약 82억 달러, 그 중 65%가 제조업으로 투자됨

 

  - 삼성디스플레이社의 25억 달러 자본증대, 롯데社의 에코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886 백만 달러 투자 등이 FDI 투자금액 증대에 큰 역할을 하였음

 

 o 한국기업들은 베트남기업 M&A에도 열을 올리고 있으며 ‘16, ‘17년 2년간 M&A규모가 5억 달러에 달함

 

  -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CJ社의 Cau tre社인수, Daesang社의 Duc Viet Food社 인수, Sinh Han은행의 ANZ은행 인수 등이 있음


한국의 베트남 FDI 투자액 추이
                                                                                                              단위 : 10억 달러


□ 베트남 사업 환경 위험요소

 

 o 베트남 노동인구의 78.5%가 업무분야 전문학위나 자격증등을 보유하지 않았으며 전체의 9%만이 대학 혹은 그 이상의 학위를 취득함

 

  - 최신기술 및 외국어를 잘 알지 못하는 엔지니어들이 대다수이며 매니저들 역시 노동법 및 재무 관련지식이 매우 부족하여 업무역량이 떨어짐
 
  - 노동력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이테크제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있어서는 투자매력도가 떨어짐



 

 o ‘16년 국가별 청렴도 조사에서 베트남은 176개국 중 113위에 랭크되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심지어 중국보다도 더 청렴도가 낮게 나올 만큼 부패정도가 심각하며, 이는 베트남 내에서 사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임

 

 o 베트남 사업관련규정과 세금관련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것 또한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에게는 큰 어려움임

 

  - 새롭게 생기는 각 법령과 규정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계부처 및 책임부처가 불명확해지고 모순적인 정책들이 많이 생겨났으며, 베트남 사법부는 논쟁이 생겼을 경우 주로 로컬회사나 정부의 편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음

 

  - 또한 복잡한 세법으로 인해 조세의무 이행 시간이 동아시아 평균인 189시간에 비해 498시간으로 훨씬 많음

 

 o 한국기업들의 잘못된 기업관행 및 문화가 베트남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데 실제로 ‘09년 ~ ‘14년까지 일어난 베트남 내 파업 중 40%가 한국기업임  
   
  - ‘15년 1000명의 노동자가 화장실 사용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파업 및 시위를 일으키는 등 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인 만큼 한국기업들은 노동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 VNR(Vietnam Railways)社 철도 운송 개발 현황

 

 o 베트남 국유 철도기업인 VNR社는 China Railway社와의 협력을 통해 Nanchang시 Huangang 역과 Hanoi시 Yen Vien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열차를 런칭 했으며 이는 두 나라를 잇는 첫 번째 컨테이너 열차임

 

  - 해상운송으로 15일이 걸리던 거리가 철도운송 덕분에 4일로 줄어들고 통관역시 간편해졌으며, 차도를 통해 운송했던 것보다 비용이 반으로 줄어듦

 

  - 양측은 우선 1주일에 한번 철도를 운영할 계획이며 추후 수효가 증가한다면 주 3회까지 늘릴 예정임

 

 o VNR社의 이번 컨테이너 열차는 경쟁이 심한 물류서비스 시장규모를 더욱 성장시킬 것이며 물류서비스시장 내 열차운송이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만들 것임

 

  - VNR社는 사업 확장을 위해 더 많은 국가 지원금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몇 년 후에는 교통 분야 전체 국가 지원금의 2~3%를 VNR社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국경 간 운송 CBT(Cross-Border Transport)

 

 o VNR社와 VN Post社(베트남 우편서비스 선도기업)는 중국-베트남 연결 철도를 통한 개인 택배 서비스 및 대량 운송서비스 협력계약을 맺음
 

  - 이러한 협력 움직임들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교통망의 발전을 기반으로 하며 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중국사이의 운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임

 

 o 실제로, 중국과 베트남사이의 CBT 운송은 해상운송의 손실 위험과 항공운송의 높은 비용을 모두 보완하는 합리적 운송수단으로 많은 수출기업들이 선호하는 운송방법임

 

 o CBT 운송 주요 제품으로는 Samsung社, LG社, Foxconn社, Canon社, Foster社의 전자제품 및 자회사들의 재공품, 반제품 등이 있음
 

  - Lear社, Adidas社, Nike社, Levi's社의 의류제품, Honda社, Toyota社, Yamaha社, GM社의 자동차제품역시 주요 CBT 운송품임

 

 o 중국의 Zen Yang Logistics社는 Nanning-Hanoi 열차를 통해 전자제품 및 하이테크 제품들을 운송하고 있으며 주 고객층은 Samsung社, Foxconn社 및 글로벌 포워더 들임

 

  - 동사가 철도 운송을 적극 활용함에 따라 1달 운송량이 평균 70~80컨테이너에서 400컨테이너로까지 빠르게 성장함


 
□ VNR(Vietnam Railways)社 향후 계획 및 전망
 

 o VNR社는 하역 설비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운송비용 및 운송시간을 줄일 것이며 항구로 연결되는 철도 건설 투자 역시 고려 중에 있음

 

  - 우선, 하이퐁 시 북부 Vat Cach항구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항구로 연결되는 철도를 지속적으로 개발 할 것임



 

 o VNR社는 각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건설역시 고려중이며 내륙연계수송기지*(Inland container depots)건설을 통해 산업단지 내 여러 사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해상 또는 항공 운송화물의 취합, 분류, 장치 및 혼재 등의 작업을 위하여 항만이나 공항이 아닌 내륙에 조성된 지역



 

  - Saigon Newport社와 협력하여 Binh duong성과 Ha noi시에 두 개의 내륙연계수송(Inland container depots)기지를 건설 중이며 Thanh Hoa성 화물 역(Cargo Station) 역시 건설 고려 중에 있음

 

 o VNR社의 두 유닛 Hanoi Rail Way社와 Saigon Rail Way社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기 위해 합병을 진행 중이며, 교통부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동 합병을 통해 관리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합쳐진 큰 규모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산업 변화에 적응할 준비를 하고 있음

 

 o VNR社는 추후 국영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여러 여행사들과 협력하여 일반 여행자들에게도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임  -한국무역협회제공-


미국과 캐나다 등 광범위한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대장균(E. coli) 감염 사태의 원인으로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가 지목된 가운데 미국 보건 당국이 출처 확인과 리콜을 유보,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가 식중독 우려를 이유로 "로메인 상추 섭취 자제"를 권고한 데 이어 미국 최대 식품공급업체 '컴패스 그룹'(Compass Group)이 로메인 상추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로메인 상추는 각종 샐러드와 샌드위치, 햄버거에 들어가는 일상적 식재료로, 미국내 유통량 대부분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생산된다.


미 전역의 병원, 회사 구내식당, 학교 급식실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컴패스 그룹은 각 배급처에 "보건 당국이 상세 정보를 발표하기 전까지 로메인 상추 대신 대체 녹색 채소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일부 식품유통업체들도 자율적으로 진열대에서 로메인 상추를 치우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1월과 12월 사이 미국 13개 주와 캐나다 5개 주에서 50여 명이 장 출혈성 대장균(O157:H7)에 감염돼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고된 감염 환자 수는 캐나다 41명 미국 17명이며, 사망자는 캐나다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이 광범위한 식중독 사태의 원인을 대장균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로 발표했고 '컨슈머 리포트'도 자체 조사를 통해 로메인 상추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리콜을 촉구했으나, CDC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최종 확인을 미룬 상태다.


USA투데이는 미국에서 생산·유통되는 녹색 채소의 90% 이상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주에서 재배되며 일부가 멕시코에서 수입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장균 오염 상추의 생산 및 가공 장소 등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유통 경로를 추적하기 힘든 실정이다.


미국에서 감염 환자가 보고된 주는 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간·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버몬트·뉴햄프셔·뉴욕·코네티컷·버지니아·캘리포니아·워싱턴·네브래스카 등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당분간 포장 제품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 섭취를 일체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으나, 워낙 일상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식재료이다 보니 불안감을 떨치기 어렵고 다른 녹색 채소의 안전성에 대해서마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람이나 동물의 대장에 사는 대장균은 장내에서는 병원성을 나타내지 않고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나, 일부 병원성 대장균은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을 동반한 식중독을 일으키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에게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수입상추 파는곳은 또 된서리 맞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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