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현현상


 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련되어 주로 많이 올라오는 질문들 중 하나가, "제가 먹고 부작용이 생겼어요. 친구/지인/판매자 에게 물어보니 '명현반응' or '호전반응' 이래요. 부작용인데 이거 계속 먹어야 할까요?" 입니다. 


 답변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antiamway2/32790


 제가 명현현상에 자세히 올려둔 글입니다. 현대의학의 관점에선 한의학이 반갑지 않습니다만,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명현현상은 개소리입니다.


 요약하자면, 한의학에서 '의학사' 라는 과목 및 '원전' 이라는 과목등에서 한의예때 배우는데 명현현상에 대한 건 나오지 않습니다. '명현현상'은 의서가 아닌 고대 중국인의 말에서 옮긴 책을 사실인마냥 떠들어대는 것 입니다.


 즉, "명현현상" 은 한의학점 관점에서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 본문 글에서 따온 문단입니다.


"따라서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에 의한 중독증상이나 부작용과 명현현상을 구분하는 기준 또한 없습니다. 실제로 돌팔이들이나 일부 건강보조식품 판매상들은 부작용을 명현현상이라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그런 거짓말을 믿고서 부작용이 나타났는데도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계속 복용하여 부작용을 키우는 안타까운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부작용 = 명현현상' 입니다.


 명현현상은 하도 많은 개소리라고 알려져서 이제 말을 바꿔서 말하죠?


 "호전반응" 이라고. 이것 또한 개소리입니다.



 부작용으로 이미 피해보시고, 다단개판매원에게 이미 사기 당하셨는데 그런데도 제품 먹어야겠다구요? 그러면 그냥 드세요.




 2. 제품 받았는데 어떡하죠? etc 반품관련 문의하는 핑프들.



 이 점을 제가 공지에 추가를 못 했네요. 짧은글 및 게시글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제가 가입해서/ 저는 계정 가입 안 하고/ 판매자에게 돈만 입금해서/ 지인에게 선물을 받아서/ 지인에게 사서 제품을 받았거나 (샀는데) 알아보니 다단계네요. 제품만 쓰려고 했는데 알아보니 안 좋네요. 어떡하죠?" 라는 질문들도 종종 보셨을겁니다.


 답변 드립니다. 솔직히 이건 반품문의 및 핑프로 간주해서 바로 자를 순 있지만, 조금 애매하죠? 그래서 강퇴팀에서 자주하는 질문사항들로 추가해놨습니다.


 a. 계정을 가입했으면 반품 신청하세요. 부작용이 생기셨다구요? 병원 진단서 뽑고 환불하시면 환불 됩니다. 환불 어떡하냐구요? 검색하시거나 본사에 전화하세요. 가장 빠릅니다.


 b. 제품을 선물 받았으면 그냥 돌려주시고 거절하시면 됩니다. 어렵나요? 다단개판매원이 그걸 노리는겁니다. 호구인증 하실 거 아니면 그냥 " 나 이거 안 쓸 거니깐 주지도 말고, 권유도 하지마." 라고 하세요.


 c. 판매자에게 돈만 입금해서 라는 경우는 주로 '어디에 효과가 있더라~' 라는 말들이 주로 많습니다. 판매자에게 환불 요청하세요. 그 효과가 있다는 말들, 문구들 캡쳐하시고, 만약 없으시다면 새로 물어보셔서 받아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약처에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법 위반'하시고 동시에 공정위에는 '방문판매법 위반' 으로 신고하세요.


 d. 제품만 쓰려고 했는데 알아봤는데 안 좋네요. 어떡하죠? 본인이 의심이 있거나, 이미 피해를 보신 분이시기에 여기를 오신거죠?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은? 여기는 자료가 넘쳐나다 못 해 흘러 넘칩니다.


 http://cafe.naver.com/antiamway2/33061


 여기 강퇴팀 '매리애터미저리꺼져' 님이 올려주신겁니다. 이래도 못 해요? 그러면 핑프님들, 전부 떠먹여주길 바라세요? 그냥 쓰세요.



 이렇게 자주하는 질문사항으로 추가 되었습니다. 네, 강퇴 당하는 규칙이 조금 더 구체화 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회원님들이 주로 놓치시는 부분이 공지 필독공지만 읽으시다가 강퇴 당하시죠? 친절한 설리님이 다시 알려드립니다.

"돌팔이들이나 일부 건강보조식품 판매상들은 부작용을 명현현상이라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그런 거짓말을 믿고서 부작용이 나타났는데도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계속 복용하여 부작용을 키우는 안타까운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분들 중에 한방 또는 민간요법을 시행하면서

소위 '명현 현상' 또는 '명현 반응'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난 김에 관련 글을 옮겨봅니다.

[ 명현(瞑眩) 현상 ]

한상율

건강식품판매상이나 한의사들 중에는 명현현상 또는 명현반응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상서(尙書)라는 책에 '명현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고 쓰여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명현현상은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이 효과를 내면서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전의 신호인 것처럼, 나타나는 것이 나타나지 않는 것보다 훨씬 좋은 현상인 것처럼, 또는 약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필수적으로 거쳐야만 하는 과정인 것처럼 묘사하곤 합니다.

'명현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고 쓰여있다는 상서(尙書)는 어떤 책일까요? 바로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서경(書經)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의서도 아닌 고대 중국인의 말을 옮긴 책에 나와있는 것을 마치 진리인 양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면허받은 민간요법사중에는 옛 사람이 쓴 책에 나와있기만 하면 무턱대고 사실로 믿는 사람이 많으니 서경에 실린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상서(서경)에는 '명현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고 쓰여있기는 한 걸까요? 서경에는 비슷한 내용이 있긴 있습니다. '약약불명현 궐질불추(若藥弗瞑眩 厥疾弗추)'라는 내용이 열명(說命) 상(上)편에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의학적인 것을 다룬 것 아닙니다. 열명(說命)이라는 제목(부'열'에게 '명'하는 것을 적은 것이 '열명'입니다)이 말해주듯 중국의 고대국가인 상나라의 임금 고종이 재상인 부열에게 내렸다는 명령을 적은 것입니다. 권덕주의 해석으로 '약약불명현 궐질불추(若藥弗瞑眩 厥疾弗추)'가 나와있는 부분의 앞뒤까지 함께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르침을 올려 나의 덕을 도와주오. 만약 내가 쇠라면 그대를 숫돌로 삼겠으며, 만약 큰 냇물을 건너거든 그대를 배와 돗대로 삼겠으며, 만약 크게 가뭄이 드는 해가 왔다면 그를 단비로 삼겠소. 그대의 마음을 열어 나의 마음을 윤택하게 하여 주기 바라오. 만약 약이 독하지 않으면 그의 병이 낫지 않을 것이며(若藥弗瞑眩 厥疾弗추), 만약 맨발로 가면서 땅을 보지 않으면 그 발을 다칠 것이오. 그대의 동료들과 마음을 함께 하지 않는 일 없이 그대 임금을 바르게 하여 선왕들을 따르고, 우리 고후를 뒤쫓아서 온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오. 주 ; 명현(瞑眩) ; 약효가 독하여 머리가 아찔해진다는 뜻. 이것은 신하가 임금에게 직간함을 비유한 말이다.(서경 권덕주 역해 혜원출판사 간 180-183쪽)>>

이가원 감수 홍신문화사 간 서경 215-216쪽에서도 '주 ; 명현(瞑眩) ; 약의 효과가 강한 것을 비유한 것'이라고 하여 명현이란 약의 효과가 강하고 독하여 아찔해진다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명현(瞑眩)이라는 단어가 '눈감을 또는 어두울 명(瞑)'과 '아찔할 현(眩)'자를 합한 단어이니 약을 사용한 후에 눈이 캄캄하고 아찔한 상태를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 의서에서는 명현현상에 대하여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옛 의서에는 명현현상이나 명현반응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단지 동의보감의 잡병편 용약문 근세론의, 방약합편, 그리고 동의수세보원 등에는 '명현(瞑眩)'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들 책에서는 모두 서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약을 사용하여 눈이 캄캄해지고 어질어질해지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명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명현현상이라는 현상이 한약이나 중약이 효과를 나타내는데 필수적이고 중요하다면 우리나라의 옛 한방서적이나 중국의 전통의서에서 명현현상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오래된 한방서적이나 중국의 전통의서에서 명현현상이나 명현반응에 대하여 설명하거나 기술한 부분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중국의 전통의학에 관한 사전 뿐 아니라 현대 한국의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한방용어집이나 사전에도 명현현상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한방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전통의서나 우리나라의 한방서적에 명현현상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은 명현현상이 전통중국의학이나 한방에서 중요한 개념이 아닐 뿐 아니라 중약이나 한약이 효과를 내는데 필수적인 과정이 아니라는 반증일 것입니다.

'명현현상'이나 '명현효과'를 내세우는 사람들이 전혀 언급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명현현상이니 명현효과니 하는 용어와 개념 자체가 중국이나 한국이 아닌 일본의 한방에서 개발되고 사용되는 용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한방계에서는 일본의 한방을 '전통의학이 말살된 기형적인 형태', '우리나라의 한방이 닮아서는 안되는 전통의학 체계의 전형' 정도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한방 연구자들이 '체내에 쌓인 독이 해소되면서 나타나는 현상', '약의 부작용과는 전혀 다른 현상', '치유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등의 개념으로 '명현현상'의 의미를 정리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한의사들이나 건강식품판매업자들이 사용하는 것과 똑 같은 개념입니다. 즉 일본의 한방연구자들이 만든 개념을 우리나라의 한의사나 건강식품판매업자들이 그것을 그대로 들여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명현현상의 실체가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에 의한 중독증상이나 부작용과 명현현상을 구분하는 기준 또한 없습니다. 실제로 돌팔이들이나 일부 건강보조식품 판매상들은 부작용을 명현현상이라고 둘러대고 있습니다. 그런 거짓말을 믿고서 부작용이 나타났는데도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을 계속 복용하여 부작용을 키우는 안타까운 일도 자주 일어납니다.

결국 명현현상이란 실체가 없는 것으로서 일본에서 개발되고 발전된 개념으로 한국의 한방계나 중국의 중의학계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서는 명현현상이라는 개념을 학문적으로는 인정하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비공식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없다는 터무니 없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어리석은 사람이나 부작용을 명현현상이라고 둘러대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출처 : 건강과 과학 http://hs.or.kr )



보이냐 개새끼들? 중의학 한의학에서 쓰는 용어라고 짖어대잖냐. 근데 진짜 면현현상이 필수적이라면 예과때 배웠겠지. 근데 아니거든.

일부 학자가 개소리가 널리널리 퍼져있는데 개새끼들이 왜곡하기 선수 아니냐? 대놓고 말하잖냐, 돌팔이새끼들이나 그딴 소리 짖어대는거라고. 여기 제대로 나와 있으니까 명현현상 신박하지도 않는 개소리 그만해라.

아 명현반응이 하도 말이 많아서 이제 너네 말을 바꾸겠지?

호 전 반 응

이라고^^ 뭔들 네 다음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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